#음운과 음운변동 목차
1. 음운의 개념과 특징
2. 음운의 종류 ← 오늘의 강의!
3. 음운 변동
유형 | 음운 변동 현상 |
축약 | 거센소리되기 |
모음 축약 | |
첨가 | 'ㄴ' 첨가, 반모음 첨가 |
사잇소리 현상 | |
교체 | |
평파열음화(음절의 끝소리 규칙), 비음화, 유음화, 구개음화, 조음 위치 동화, 'ㅣ' 모음 역행동화, 모음 조화, 모음 완전 순행 동화 |
|
두음 법칙 | |
탈락 | |
자음군 단순화, 'ㅎ' 탈락, 'ㄹ' 탈락, 'ㅡ' 탈락, 동일 모음 탈락, 반모음 탈락 |
안녕하세요? 잉(ing)쌤입니다.
오늘은! 음운 체계에 대해 살펴 보고, 그중 비분절 음운에 대해 배워볼까 합니다.

1. 음운 체계
음운은 '음소'와 '운소'를 합쳐 이르는 용어입니다.
음소는 자음, 모음과 같이 뚜렷한 경계를 가지고 있어 딱딱! 나눌 수 있는 소리의 최소 단위를 일컫습니다.
칼로 썰듯이 딱딱 잘라 구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분절 음운'이라고도 부릅니다.
반면 운소는 소리의 장단, 고저 등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의미 변별에 기능하는 요소입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없으니 딱딱 잘라서 구분하지도 못하겠죠? 그래서 이를 '비분절 음운'이라고도 부른답니다.현대 한국어에서는 이 운소로 소리의 장단만을 보통 소개하고 있습니다.
표로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ㅎㅎ
음운 | 음소(분절 음운) | 자음 |
모음 | ||
운소(비분절 음운) | 장단, 고저, 세기 등 |
2. 운소(비분절 음운)
1) 개념
앞에서 설명한 내용을 다시 복습해 볼까요?
자음과 모음처럼 다른 소리와 잘 나누어지는 음운을 분절 음운이라고 하고 장단(길고 짧음), 세기, 고저(높고 낮음) 등 다른 소리와 잘 나누어지지 않는 음운을 비분절 음운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현대 한국어에서는 소리의 장단이 유의미하게 단어의 의미 변별에 기능하고 있는데,
어디에 존재하는가?!!!를 따지자면 모음에 붙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긴 소리로 나는 단어에는 장음 표시( ː )를 붙어 긴 소리로 발음해야 함을 알려줍니다.
실제 어휘 사전을 찾아볼까요?
빨갛게 표시해놓은 발음란을 보면 장음 표시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예시
소리의 길이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예시를 다양하게 살펴볼까요?
짧은 소리 | 긴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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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馬] | 말ː[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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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石花] | 굴ː[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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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成人) | 성ː인(聖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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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目) | 눈ː(雪) |
이외에도 빠르게 살펴보자면
사람의 [발] VS 무언가를 가리기 위해 달아놓은 [발ː]
해가 진 [밤] VS 먹는 송이송이 [밤ː]송이~
아이가 태어난 지 1주년 되는 [돌] VS 사람에게 절대로 던지면 안 돼!!! 단단한 [돌ː]
이런 것들이 있답니다 ㅎㅎ
많죠?? ㅠㅠ 모든 단어를 외우고 살 순 없으니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 위주로 잘 알아두자고요!

3) 특징(유의점)
장단은 단어의 첫음절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길게 발음되던 것도 둘째 음절 이하에 오면 짧은소리로 발음돼요.
예를 들어 긴 소리를 가지는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갖고 설명해 볼게요.
'눈사람'은 [눈ː사람]처럼 장음을 가진 단어가 첫 음절에 오기 때문에 길게 발음하지만,
'함박눈'은 [함방눈]처럼 긴 소리를 발음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된 표준발음법 조항들을 살펴 보면서 마무리 해볼게요.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예외적인 상황도 많고 어렵지만 ㅠㅠ "아 이런 것들이 있구나~" 하면서 참고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제3장 음의 길이
제6항 모음의 장단을 구별하여 발음하되, 단어의 첫음절에서만 긴소리가 나타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 눈보라[눈ː보라] 말씨[말ː씨] 밤나무[밤ː나무]
많다[만ː타] 멀리[멀ː리] 벌리다[벌ː리다]
(2) 첫눈[천눈] 참말[참말] 쌍동밤[쌍동밤]
수많이[수ː마니] 눈멀다[눈멀다] 떠벌리다[떠벌리다]
다만, 합성어의 경우에는 둘째 음절 이하에서도 분명한 긴소리를 인정한다.
반신반의[반ː신바ː늬/반ː신바ː니] 재삼재사[재ː삼재ː사]
[붙임] 용언의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어’가 결합되어 한 음절로 축약되는 경우에도 긴소리로 발음한다.
보아→봐[봐ː] 기어→겨[겨ː] 되어→돼[돼ː]
두어→둬[둬ː] 하여→해[해ː]
다만, ‘오아→와, 지어→져, 찌어→쪄, 치어→쳐’ 등은 긴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제7항 긴소리를 가진 음절이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짧게 발음한다.
1. 단음절인 용언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가 결합되는 경우
감다[감ː따] ― 감으니[가므니] 밟다[밥ː따] ― 밟으면[발브면]
신다[신ː따] ― 신어[시너] 알다[알ː다] ― 알아[아라]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예외적이다.
끌다[끌ː다] ― 끌어[끄ː러] 떫다[떨ː따] ― 떫은[떨ː븐]
벌다[벌ː다] ― 벌어[버ː러] 썰다[썰ː다] ― 썰어[써ː러]
없다[업ː따] ― 없으니[업ː쓰니]
2. 용언 어간에 피동, 사동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
감다[감ː따] ― 감기다[감기다] 꼬다[꼬ː다] ― 꼬이다[꼬이다]
밟다[밥ː따] ― 밟히다[발피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예외적이다.
끌리다[끌ː리다] 벌리다[벌ː리다] 없애다[업ː쌔다]
[붙임] 다음과 같은 복합어에서는 본디의 길이에 관계없이 짧게 발음한다.
밀-물 썰-물 쏜-살-같이 작은-아버지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끝!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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