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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운과 음운 변동3] 모음 체계

by 잉(Ing)쌤 2025.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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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운과 음운변동 목차

1. 음운의 개념과 특징 

2. 음운의 종류 ← 오늘의 강의!

3. 음운 변동

유형 음운 변동 현상
축약 거센소리되기
모음 축약
첨가 'ㄴ' 첨가, 반모음 첨가
사잇소리 현상
교체
평파열음화(음절의 끝소리 규칙), 비음화, 유음화, 구개음화,
조음 위치 동화, 'ㅣ' 모음 역행동화, 모음 조화, 모음 완전 순행 동화
두음 법칙
탈락
자음군 단순화, 'ㅎ' 탈락, 'ㄹ' 탈락, 'ㅡ' 탈락, 동일 모음 탈락, 반모음 탈락

 

안녕하세요? 잉(ing)쌤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음운의 구성과 그중 운소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번에는 음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여기서 '음소'라 함은 분절 음운이라고도 부르며 자음과 모음처럼 각 구성 요소를 딱딱 쪼갤 수 있는 음운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현대 국어에서는 자음 19개, 모음 21개(단모음 10개 + 이중모음 11개)로 총 40개가 있습니다.

 

자음은 홀로 음절을 이룰 수 없고 공기에 저항을 받으며 조음하는 음운들이 대부분이고,

모음은 홀로 음절을 이룰 수 있으며 공기에 저항을 받지 않으며 조음하는 음운들입니다.

자음 중에서 '울림소리'에 해당하는 것들은 모음과 같이 공기가 방해를 받지 않고 나는 소리도 있습니다.

 

오늘은 '모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샅샅이!! 알아보도록 하죠 ~!

1. 모음의 개념과 특징

  • 모음은 공기가 조음 과정에서 방해를 받지 않고 나는 소리입니다. 
  • '으'라고 발음하나 'ㅡ'만 발음하나 소리가 같다는 점에서 모음은 단독으로 조음할 수 있고 홀로 음절을 이룰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때 '으'에서 'ㅇ'은 소리를 가지는 자음이라기보다는 음절을 이루기 위한 형식적인 자음이라고 봐야겠죠?

 

 

2. 단모음

1) 개념

  • 발음하는 도중에 입술과 혀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모음

 

 2) 단모음 체계표

혀의 앞뒤 위치
입술의 모양
혀의 높이
전설 모음 후설 모음
평순 모음 원순 모음 평순 모음 원순 모음
고모음
중모음
저모음
 

 

 

3) 분류 기준

 ㉠ 혀의 앞뒤 위치

  1. 전설 모음: 입천장의 중간점을 기준으로 혀의 최고점(= 입천장과 가장 가까운 부분)이 앞쪽에 있을 때 발음되는 모음.
  2. 후설 모음: 입천장의 중간점을 기준으로 혀의 최고점(= 입천장과 가장 가까운 부분)이 뒤쪽에 있을 때 발음되는 모음.

 ㉡ 입술의 모양

  1. 원순 모음: 발음할 때 입술을 둥글게 오므려 내는 모음.
  2. 평순 모음: 원순 모음이 아닌 모음.

 ㉢ 혀의 높이

  1. 고모음: 발음할 때 입이 조금 열려서 혀의 위치가 높은 모음.
  2. 중모음: 발음할 때 입이 고모음보다 더 열려서 혀의 위치가 중간인 모음.
  3. 저모음: 발음할 때 입이 크게 열려서 혀의 위치가 낮은 모음.

 

 

3. 반모음

1) 개념과 특징

  • 모음과 자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진 음.
  • 음의 성질은 모음과 비슷하지만, 반드시 다른 모음에 붙어야만 발음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음과 유사한 성격을 지님.

 

2) 종류

※ 표기상 반모음은 위에 반달표를 하여 적지만 표기가 어려워 그냥 'ㅣ'와 'ㅗ/ㅜ'로 표기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_ㅠ

반모음 'ㅣ' [ j ] ▶ 혀가 'ㅣ'의 자리에서 다음 자리로 옮겨 가면서 발음되는 반모음
  반모음 'ㅣ'가 포함된 이중모음 = , , , , , ,
반모음 'ㅗ/ㅜ' [w] 혀가 'ㅗ/ㅜ'의 자리에서 다른 자리로 옮겨 가면서 발음되는 반모음
반모음 'ㅗ/ㅜ'가 포함된 이중모음 =
, , ,

 

 

4. 이중모음

1) 개념

  • 발음하는 도중에 혀의 위치나 입술의 모양이 달라지는 모음으로, 단모음과 반모음이 결합하여 이루어지는 모음을 의미합니다.

 

2) 종류

반모음 'ㅣ' [ j ] + 단모음 , , , , , ,
반모음 'ㅗ/ㅜ' [w] + 단모음 , , ,

 

 

3) 심화

① 이중 모음은 몇 개인가?
  • 위에서 설명한 이중 모음의 개수는 총 11개입니다. (ㅑ, ㅕ, ㅛ, ㅠ, ㅒ, ㅖ, ㅢ, ㅘ, ㅝ, ㅙ, ㅞ)
  • 하지만 현대인들 중 'ㅚ'와 'ㅟ'를 단모음으로 발음하고 있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대부분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고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표준 발음법에서도 이를 고려하여 'ㅟ'와 'ㅚ'를 이중 모음으로 발음할 수 있다고 허용하고 있습니다. (원칙은 단모음으로 발음해야 한다는 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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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표준어의 모음은 다음 21개로 한다.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4ㅏ ㅐ ㅓ ㅔ ㅗ ㅚ ㅜ ㅟ ㅡ ㅣ는 단모음(單母音)으로 발음한다.

 

 [붙임] ‘ㅚ, ㅟ’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할 수 있다.

 

5 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한다.

 

② 'ㅢ'의 발음
  • 'ㅢ'는 환경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게 발음할 수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해야 합니다. 단어의 첫머리(어두)에서 단독으로 발음할 때는 '의지[의지]'처럼 이중 모음을 그대로 발음하죠.
  • 하지만 어두에서 단독으로 발음되는 것이 아니라 앞에 자음을 가지고 있다면 [ㅣ]로 발음되게 됩니다. '희망[히망]'처럼 발음한다는 뜻이죠.
  • 만약 어두가 아니라 둘째 음절 이하라고 한다면 [ㅢ]와 [ㅣ] 발음을 모두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의'는 [주의]뿐만 아니라 [주이]로 발음하는 것이 허용된다는 뜻이죠.
  • 마지막으로 관형격 조사 '의' 역시 [ㅢ]로 발음하는 것에 더불어 [ㅔ]로 발음하는 것을 하용하고 있습니다. '나의 가방'에서 '의'는 [나의]와 [나에]로 모두 발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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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3.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로 발음한다.

늴리리   닁큼     무늬        띄어쓰기      씌어

틔어      희어     희떱다     희망             유희

 

다만 4.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 조사 []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주의[주의/주이]               협의[혀븨/혀비]

우리의[우리의/우리에]     강의의[ː의의/ː이에]

 

③ 이중 모음의 공명도 변화
  • 반모음 + 단모음으로 이루어진 이중 모음들은 보통 고모음에 해당하는 'ㅣ'나 'ㅗ/ㅜ'에서 소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고모음에서 저모음으로 소리가 옮겨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모음일수록 입을 ""크게"" 벌린다고 했죠? 입을 작게 벌리는 것보단 크게 벌리는 게 소리의 크기가 커지므로 공명도가 상승하므로 대부분의 이중 모음들은 상향 이중모음이라고 합니다.
  • 예외적의로 'ㅢ'는 반모음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단모음 'ㅡ'부터 시작하며, 고모음에서 고모음으로 소리가 이어지는 결합이므로 공명도가 상승하지 않고 감소하는 하향 이중모음에 해당합니다.
  • 해당 내용은 음운 변동을 배우면서 언젠가 또 언급될 날이 있을 겁니다 ~!

 

모음은 여기까지! 끝~~!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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