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운과 음운변동 목차
1. 음운의 개념과 특징
2. 음운의 종류 ← 오늘의 강의!
3. 음운 변동
유형 | 음운 변동 현상 |
축약 | 거센소리되기 |
모음 축약 | |
첨가 | 'ㄴ' 첨가, 반모음 첨가 |
사잇소리 현상 | |
교체 | |
평파열음화(음절의 끝소리 규칙), 비음화, 유음화, 구개음화, 조음 위치 동화, 'ㅣ' 모음 역행동화, 모음 조화, 모음 완전 순행 동화 |
|
두음 법칙 | |
탈락 | |
자음군 단순화, 'ㅎ' 탈락, 'ㄹ' 탈락, 'ㅡ' 탈락, 동일 모음 탈락, 반모음 탈락 |
안녕하세요? 잉(ing)쌤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음운의 구성과 그중 운소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번에는 음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여기서 '음소'라 함은 분절 음운이라고도 부르며 자음과 모음처럼 각 구성 요소를 딱딱 쪼갤 수 있는 음운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현대 국어에서는 자음 19개, 모음 21개(단모음 10개 + 이중모음 11개)로 총 40개가 있습니다.
자음은 홀로 음절을 이룰 수 없고 공기에 저항을 받으며 조음하는 음운들이 대부분이고,
모음은 홀로 음절을 이룰 수 있으며 공기에 저항을 받지 않으며 조음하는 음운들입니다.
자음 중에서 '울림소리'에 해당하는 것들은 모음과 같이 공기가 방해를 받지 않고 나는 소리도 있습니다.
오늘은 '모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샅샅이!! 알아보도록 하죠 ~!

1. 모음의 개념과 특징
- 모음은 공기가 조음 과정에서 방해를 받지 않고 나는 소리입니다.
- '으'라고 발음하나 'ㅡ'만 발음하나 소리가 같다는 점에서 모음은 단독으로 조음할 수 있고 홀로 음절을 이룰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때 '으'에서 'ㅇ'은 소리를 가지는 자음이라기보다는 음절을 이루기 위한 형식적인 자음이라고 봐야겠죠?
2. 단모음
1) 개념
- 발음하는 도중에 입술과 혀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모음
2) 단모음 체계표
혀의 앞뒤 위치 입술의 모양 혀의 높이 |
전설 모음 | 후설 모음 | ||
평순 모음 | 원순 모음 | 평순 모음 | 원순 모음 | |
고모음 | ㅣ | ㅟ | ㅡ | ㅜ |
중모음 | ㅔ | ㅚ | ㅓ | ㅗ |
저모음 | ㅐ | ㅏ |
3) 분류 기준
㉠ 혀의 앞뒤 위치
- 전설 모음: 입천장의 중간점을 기준으로 혀의 최고점(= 입천장과 가장 가까운 부분)이 앞쪽에 있을 때 발음되는 모음.
- 후설 모음: 입천장의 중간점을 기준으로 혀의 최고점(= 입천장과 가장 가까운 부분)이 뒤쪽에 있을 때 발음되는 모음.
㉡ 입술의 모양
- 원순 모음: 발음할 때 입술을 둥글게 오므려 내는 모음.
- 평순 모음: 원순 모음이 아닌 모음.
㉢ 혀의 높이
- 고모음: 발음할 때 입이 조금 열려서 혀의 위치가 높은 모음.
- 중모음: 발음할 때 입이 고모음보다 더 열려서 혀의 위치가 중간인 모음.
- 저모음: 발음할 때 입이 크게 열려서 혀의 위치가 낮은 모음.
3. 반모음
1) 개념과 특징
- 모음과 자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진 음.
- 음의 성질은 모음과 비슷하지만, 반드시 다른 모음에 붙어야만 발음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음과 유사한 성격을 지님.
2) 종류
※ 표기상 반모음은 위에 반달표를 하여 적지만 표기가 어려워 그냥 'ㅣ'와 'ㅗ/ㅜ'로 표기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_ㅠ
반모음 'ㅣ' [ j ] | ▶ 혀가 'ㅣ'의 자리에서 다음 자리로 옮겨 가면서 발음되는 반모음 ▶ 반모음 'ㅣ'가 포함된 이중모음 = ㅑ, ㅕ, ㅒ, ㅖ, ㅛ, ㅠ, ㅢ |
반모음 'ㅗ/ㅜ' [w] | ▶ 혀가 'ㅗ/ㅜ'의 자리에서 다른 자리로 옮겨 가면서 발음되는 반모음 ▶ 반모음 'ㅗ/ㅜ'가 포함된 이중모음 =ㅘ, ㅝ, ㅙ, ㅞ |
4. 이중모음
1) 개념
- 발음하는 도중에 혀의 위치나 입술의 모양이 달라지는 모음으로, 단모음과 반모음이 결합하여 이루어지는 모음을 의미합니다.
2) 종류
반모음 'ㅣ' [ j ] + 단모음 | ㅑ, ㅕ, ㅒ, ㅖ, ㅛ, ㅠ, ㅢ |
반모음 'ㅗ/ㅜ' [w] + 단모음 | ㅘ, ㅝ, ㅙ, ㅞ |
3) 심화
① 이중 모음은 몇 개인가? |
- 위에서 설명한 이중 모음의 개수는 총 11개입니다. (ㅑ, ㅕ, ㅛ, ㅠ, ㅒ, ㅖ, ㅢ, ㅘ, ㅝ, ㅙ, ㅞ)
- 하지만 현대인들 중 'ㅚ'와 'ㅟ'를 단모음으로 발음하고 있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대부분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고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표준 발음법에서도 이를 고려하여 'ㅟ'와 'ㅚ'를 이중 모음으로 발음할 수 있다고 허용하고 있습니다. (원칙은 단모음으로 발음해야 한다는 점! 주의하세요!!)
제3항 표준어의 모음은 다음 21개로 한다.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제4항 ‘ㅏ ㅐ ㅓ ㅔ ㅗ ㅚ ㅜ ㅟ ㅡ ㅣ’는 단모음(單母音)으로 발음한다.
[붙임] ‘ㅚ, ㅟ’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할 수 있다.
제5항 ‘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한다.
② 'ㅢ'의 발음 |
- 'ㅢ'는 환경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게 발음할 수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해야 합니다. 단어의 첫머리(어두)에서 단독으로 발음할 때는 '의지[의지]'처럼 이중 모음을 그대로 발음하죠.
- 하지만 어두에서 단독으로 발음되는 것이 아니라 앞에 자음을 가지고 있다면 [ㅣ]로 발음되게 됩니다. '희망[히망]'처럼 발음한다는 뜻이죠.
- 만약 어두가 아니라 둘째 음절 이하라고 한다면 [ㅢ]와 [ㅣ] 발음을 모두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의'는 [주의]뿐만 아니라 [주이]로 발음하는 것이 허용된다는 뜻이죠.
- 마지막으로 관형격 조사 '의' 역시 [ㅢ]로 발음하는 것에 더불어 [ㅔ]로 발음하는 것을 하용하고 있습니다. '나의 가방'에서 '의'는 [나의]와 [나에]로 모두 발음할 수 있습니다.
다만 3.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한다.
늴리리 닁큼 무늬 띄어쓰기 씌어
틔어 희어 희떱다 희망 유희
다만 4.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주의[주의/주이] 협의[혀븨/혀비]
우리의[우리의/우리에] 강의의[강ː의의/강ː이에]
③ 이중 모음의 공명도 변화 |
- 반모음 + 단모음으로 이루어진 이중 모음들은 보통 고모음에 해당하는 'ㅣ'나 'ㅗ/ㅜ'에서 소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고모음에서 저모음으로 소리가 옮겨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모음일수록 입을 ""크게"" 벌린다고 했죠? 입을 작게 벌리는 것보단 크게 벌리는 게 소리의 크기가 커지므로 공명도가 상승하므로 대부분의 이중 모음들은 상향 이중모음이라고 합니다.
- 예외적의로 'ㅢ'는 반모음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단모음 'ㅡ'부터 시작하며, 고모음에서 고모음으로 소리가 이어지는 결합이므로 공명도가 상승하지 않고 감소하는 하향 이중모음에 해당합니다.
- 해당 내용은 음운 변동을 배우면서 언젠가 또 언급될 날이 있을 겁니다 ~!
모음은 여기까지! 끝~~!
고생하셨습니다 :)
